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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서 하는 일'과 '시간이 나면 하는 일'

시간지키미 2017. 9. 6. 14:43

'시간을 내서 하는 일'과 '시간이 나면 하는 일'


우리 모두는 하루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몇년전 미국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니, 

직장만 헤아려도 일인당 대략 5~6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는 저는 회계, 경리부터 서류를 발급하는 업무도 하고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우선순위로만 살펴보면 어느 하나 덜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를 위해 '할일' 리스트를 관리하기도 합니다.

'할일'리스트는 해야할 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도움을 주지만, 

이 모두를 '시간이 나면 하는 일'로 규정지을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하는 일'은 실천 측면에서 취약하기 쉽습니다.


what to do in a leisure tim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람은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할일' 리스트를 보고 다음 할 일을 찾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여유 시간이 생기면 특정한 목적 없이 그냥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중독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당초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 행위가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습관적인 TV시청, 웹브라우징,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가 5분만 쉬겠다는 생각으로 TV를 보다가 한시간 동안 TV만 보게된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즉, 그 만큼 시간이 낭비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할일' 리스트에 쓴 항목들이 영원히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지연됨을 알리지만,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습니다.실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할일' 리스트는 '하면 좋은 일'리스트로, 나중에는 '해도 좋은 일' 리스트로 퇴색됩니다. 


당초에 언제 어떻게 할지만 정하지 않았을 뿐인데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계획에 구체적인 실행 일시를 정해 놓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실천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해지지 않은 애매한 것들은 가능한한 편한 쪽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뭔가 목표를 세우면 그것들을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최대한 많이 알려서 실천에 대한 압박감을 만드는 겁니다. 이러한 습성은 '할일'에 구체적인 일정을 정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는 업무들을 '할일'리스트에서 꺼내어 캘린더로 넣음으로써  '시간이 나면 하는 일'보다는 '시간을 내서 하는 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캘린더에서도 '종일일정,' '여러날 일정'등의 애매한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일정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작아 보이는 일들도 언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계획해서 그대로 실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루에 10분이면 그러한 일들이 가능합니다. 매일 아침에 그날의 시간예산 및 계획을 세워서 그날그날 실천핟나면, 하루 1%도 안되는 시간을 쓰면 하루를 훨씬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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