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할 수 있나요? (2/2)

시간관리에서 거절이 가장 어려울 때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들을  그만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추억도 남기고 관계도 남깁니다. 이런것들을 하나하나 끊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거절시에 Maybe... 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의 불편함으로 인해 태도가 애매해 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로 보면 이런 자세는 혼란을 낳을 때가 많습니다. 

시간 활용은 자기가 주체가 되어 결정하는 일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행동해야 할거 같습니다.

타인을 배려는 해야 하지만 휘둘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가지치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식물을 건강하게 기르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잘라낼 때는 이후에 다시 찾아올 풍성함을 생각하면서 과감하게 잘라내야 합니다.

잔가지도 정리해 주고, 잎들도 모두 제거해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식물을 옮겨 심었을 때는 이러한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말라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삶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굵은 줄기, 즉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굵은 줄기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잔가지와 잎들을 정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굵은 줄기는 무엇인지 각자 다르겠지만 그걸 먼저 알아내고, 

그것을 위해서 다른 일들은 거절을 하는 게 보통 얘기하는 자기주도적인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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